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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지원 김장

 

 

 

12월 8~9일은 울산지원 김장 하는 날입니다.

  

 

배추밭에서

 

올해도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합니다.

오늘의 일정은 밭에서 배추뽑기로 시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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밭에서 이런 재미도..

 

까치밥(?)으로 몇개 남아있던 감을 사이좋게 냠냠.

나무에서 잘 익어서 맛있다시며...

(찍으면 안된다고 하셨지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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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랑 배추랑 싱긋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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밭에서 뽑은 배추는 싱싱한 그대로 트럭으로 실어 옮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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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포기씩 안고 나르기도 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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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는 손에서 손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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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장 준비의 정석

 

우의, 앞치마, 장화, 고무장갑 착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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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 다듬기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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갓 뽑아온 배추를 크기별로 구분해서 다듬고나서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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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쿠리에 가득 채워 같이 나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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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 쪼개기는 계속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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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쪽에선 웃음꽃이 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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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옆에선 일사불란하게 배추 분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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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양간에서는 생강손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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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, 공양준비로 분주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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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 곳은 배추가 다듬어지는 현장입니다~다듬기5.JPG


배추 쪼개기가 거의 끝나가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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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까지만 해도 밭에 있던 배추들은 소금물 입수 대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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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단계는 배추속으로 쓰일 채소 손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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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랑 아가도 같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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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사님도 섬세한 손길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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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오후 햇살 아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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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소도 다듬고, 무도 손질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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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 절이기

 

 

적당한 농도의 소금물을 만들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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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를 푹 담궜다 건져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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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잎 사이로 적당한 소금 뿌려 절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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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들은 통 속에서 하루밤을 보낼 예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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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휴식

 

예정에 없던 쉬어가는 시간.

따스한 햇살아래 편안하게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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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사님의 휴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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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 절이기(2차)

 

추가로 구입한 배추는 조명 받으면서 절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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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간 작업은 신속, 정확하게절이기야간2.jpg절이기야간3.jpg

 

 

첫째날 마무리

 

이후 김장을 어떻게 진행할지 중간 회의도 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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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저것 계산도 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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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날 사용할 양념도 고루고루 섞어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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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 씻기

 

 

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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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씻기는 2라인 동시 진행
 

 

라인 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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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인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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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님도, 청년회도 함께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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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씻고 나면 마당 물청소

 

'우의+장화' 세트가 딱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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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를 마치고, 한 쪽에선 위에 덮을 배추잎 손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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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념 버무리기
 
 
점심공양 후, 공양간에서 김치를 양념에 버무립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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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보살님들도 오시고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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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님들도 함께 양념을 쓱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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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살님, 거사님도 다 함께 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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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타???을 들고 두 손 무겁게 오신 회장님
 
김치 나르느라 애쓰신다고, 지금 막 양념바른 김치 한 잎 뚝 떼어 주시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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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의 변신은 계속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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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양념 담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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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럴 때 맛보는 김치가 정말 맛나죠?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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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독대
 
자연 발효가 이루어지는 한국적인 곳

큼지막하게 썬 무에 양념을 버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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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지 바닥에 평평하게 담습니다. 
 
독이 깊어서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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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념에 버무려진 김치를 차에서 내려

 

무겁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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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독에 차곡차곡 담아갑니다.
 
오늘 담근 김치가 맛있어지도록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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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의 김장 분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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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분들이 오셔서 이른 시간에 청소까지 끝났버렸습니다.
(늦게 끝날 거 같았는데)
다 같이 한 김장이라 그만큼 더 맛있겠죠?
 
스님, 거사님, 보살님, ..
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고, 감사합니다.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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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치는 장독에서 맛있게 익어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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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마음도 우리 안에서 맛있게 익어가길..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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